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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여행

제주 아이랑 물놀이 장소 추천, 세기알해변

by 곰캠이 2024. 8. 23.

제주도 하면 애메랄드 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이 떠오른다. 그래서 여름이면 제주여행을 다니면서 아이들 물놀이도 하곤 하는데, 이번 당일치기 여행도 마찬가지. 아침 비행기로 제주도에 와서 저녁 비행기로 돌아가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는 빠질 수 없는 코스!

어디로 갈까 하다가 근처 김녕해수욕장을 가고 있었는데,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세기알해변이 너무 좋아서 그 후기를 남겨본다.

해변가는 김녕해수욕장보다 좁고 작지만 여행객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북적이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물이 정말 맑다는 점! 대부분의 제주 바다가 그렇겠지만 여기도 투명한 바닷물. 그리고 서해안 해수욕장처럼 수심이 완만하게 깊어지기 때문에 아이들도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점이 좋았던 제주해수욕장.

그리고 성인들은 바닷가 앞 방파제에 많이 있었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니 바로 제주 스노쿨링 명소였기 때문. 애메랄드빛 바다에 헤엄치는 물고기까지 볼 수 있는 곳이라 제주스노쿨링하러 많이 찾는 곳이라고 했다. 아이들과 함게 왔다면 해변가에서 물놀이를 하면 딱이고, 수영을 할 줄 아는 학생이거나 어른이라면 세기알해변 방파제에서 스노쿨링을 하면 딱.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무료 화장실이 있다고 했는데 찾진 못 했다. 주차는 무료. 해변 바로 앞 노지에 주차를 하거나 방파제 옆 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았다. 우린 노지에다 주차. 스노쿨링 장비부터 구명조끼, 튜브, 파라솔, 평상 등 물놀이 용품 일체를 대여해주는 곳도 있었다. 김녕해수욕장보다 작지만 그만큼 해변가에서 아이랑 물놀이를 하거나 모래놀이 하기 좋은 곳.
내년 여름 제주도를 또 방문한다면 제주 물놀이 해수욕장은 세기알해변으로 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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